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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쌀찌프리게 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장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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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쌀찌프리게 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장외전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09.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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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세탁기 파손건으로 LG전자 검찰 수사의뢰

[소비라이프 / 편집부] 삼성전자가 해외매장에서 자사 세탁기 파손시켰다며 LG전자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삼성전자는 이달 초 유럽가전전시회인 IFA 기간 중 발생한 자사 세탁기 '크리스탈 블루' 파손 사건과 관련하여 서울중앙지검에 업무 방해 며예훼손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LG전자 HA사업본부장인 조성진사장 등을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CCTV확인 결과, IFA 기간 중 매장을 방문한 조 사장을 비롯한 LG전자 임원진이 방문하여 삼성 신제품인 '크리스탈 블루'을 고의로 파손시켰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LG전자의 조성진사장이자사 제품  '크리스탈 블루'의 도어 부분에 무릎이 굽혀질 정도로 세차례 세게 누르는 충격을 가하는 영상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하였다.

이데 대해 LG전자측은, 테스트를 한 것은 맞지만,  매장을 나올 때는 해당 세탁기가 고장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또한, 해당 매장은 일반 소비자 누구나 제품을 직접 만져보고 살펴 볼 수 있는 양판장이라면서, 만약 특정 업체의 제품을 파손 시킬 의도였다면 임직원이 직접 그런 행위를 하 이유가 없다는 것이 LG전자측 주장이다.

삼성전자측의 검찰 수사의뢰 발표이 있은 직후, LG전자측의 해명이 이어졌으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졌다.

이제 사실 여부는 검찰 손에 가려지게 되었지만, 세계 1, 2위를 다투는 글로벌 기업의 장외 난타전은 보는 이들의 눈쌀을 찌프리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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