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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서울 기름값보다 평균 100원 더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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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알뜰주유소, 서울 기름값보다 평균 100원 더 싸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4.09.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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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양수진 기자]추석 대목을 앞두고 전국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의 기름값이 서울지역 주유소 평균 가격보다 126원 싼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기준으로 전국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평균 휘발유 가격이 L(리터)당 1790.8원으로 서울지역 평균가격(1917.4원)보다 126.6원 싸다고 4일 밝혔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에서 휘발유 50L를 넣을 경우 서울 시내에서 넣을 때보다 6000원 이상 아낄 수 있다. 서울에서 청주까지 고속도로 통행요금(6100원)을 고스란히 아낄 수 있는 수준이다.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기름값은 전국 평균 가격이나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보다도 낮다. 2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1825.7원, 전국 알뜰주유소 휘발유 평균가격은 1792.8원이다.

고속도로 노선별로 보면 경부선 부산방향은 안성주유소가 리터당 1779원으로 가장 쌌다. 서울방향은 언양주유소가 1759원으로 가장 싸다. 영동선은 강릉방향의 경우 강릉주유소(1794원), 인천방향은 평창주유소(1788원)가 가장 쌌다. 서해안선은 목포방향의 경우 서천주유소(1782원), 서울방향은 함평천지주유소(1779원)가 가장 쌌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알뜰주유소에 공급되는 유류 가운데 약 30%의 물량에 대해 공동구매입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 셀프주유기 설치 확대, 유류탱크 용량 증설 등을 통해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공급가격 인하에 힘쓰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8월 10일 이후 고속도로 알뜰주유소 평균가격이 전국 알뜰주유소 평균가격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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