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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후 승인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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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후 승인결정"
  • 강하영 기자
  • 승인 2014.09.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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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전문가 등이 임시사용승인구간을 둘러보며 점검의 기회가져

[소비라이프 / 강하영 기자] 서울시는 오늘(3일) 제2롯데월드 저층부 임시사용승인 신청과 관련해 열흘 가량의 프리오픈(pre-open)기간을 거쳐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롯데 측에서 임시사용승인 신청서(6월 9일 제출)와 보완서(8월 13일 제출)를 관계부서 및 유관기관에서 검토한 결과, 보완 조치된 사항은 ‘적합’한 것으로 검토됐으나, 시민들이 안전·교통 등의 문제를 우려하고 있는 만큼 시 내부에서 신중한 논의과정을 거쳤다.

결과는 임시사용승인을 강행하기보다는 건물 개방 후 실제 이용 상황을 시민들이 지켜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프리오픈 기간 중 시에서는 '시민 참여 종합방재훈련', '교통상황 모니터링',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제2롯데월드 교통개선대책중 하나인 올림픽대로 하부 미 연결 도로 개설 사업에 대해서는 롯데 측에서 장미아파트 구간 전면 지하화를 최종 수용하기로 했다. 시와 롯데 측이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로서, 사업이 조속히 시행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장미아파트 구간이 지하화 됨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소음 피해가 최소화되고 도로개설 구간의 기존 체육시설도 계속 유지될 전망이다.

또한 프리오픈 기간 중 타워동 낙하물방지, 방호 등 공사장 안전관리대책 점검과 이용객 보행 동선이 적절하게 차단되는가의 여부 및 기타 안전관리 불안요소가 있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최근 발생한 석촌호수 주변지역 5개소의 도로 함몰과 석촌지하차도 하부의 동공은 제2롯데월드 공사와 관련성이 낮거나 없는 것으로 밝혀졌으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프리오픈 기간 중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프리오픈 기간중 드러난 문제점을 시정 후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여부를 최종 판단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으로 제2롯데월드 저층부 프리오픈을 시행하고, 이 기간 중 드러난 문제점이 있다면 롯데 측에 보완요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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