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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는 대기업의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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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비자는 대기업의 봉......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08.1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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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지속적인 증가의 원인

[소비라이프 / 편집부] 전자제품이나 자동차들의 국내판매가가 해외판매가보다 비싸, 국내 소비자는 봉이냐는 비난이 그치지 않고 있다.

안양에 사는 박씨(54, 남)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삼성전자 '갤럭시탭S'를 구매하는 대신 홍콩에서 구매했다. 홍콩에서의 구매가는 408,000원정도로 국내 구매가보다 약 19만원정도 저렴하기 때문이다. 물론 국내 판매 제품은 32기가로 홍콩 판매 제품 16기가보다는 메모리용량에서 차이가 나지만, 핸드폰 사용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 하고 있다.

자동차동호회원인 김씨(51, 남)은 "국내 판매되는 자동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와 가격은 물론 제품의 질에서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안다."며, "자동차의 해외직구세금문제와 수입절차만 해결된다면 당연히 자동차도 해외에서 직접구매할 예정이다"라며 국내자동차회사에 대한 불만을 나타냈다.

특히, 해외직구 인기품목인 TV경우, 2011년 184대에서 2012년 228대, 2013년 3450대로 1년 사이에 15배나 늘어났다. 관세청은 올해 약 2만대의 TV가 해외에서 직구형태로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외직구 규모는 2010년 2,800억원에서 2012년 7,230억원, 2013년에는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으로는 15만원이하 소액 물품은 7%의 개별소비세가 면제될 예정이어서 해외직구형태와 물량은 급속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결국,  국내대기업의 국내소비자 홀대 정책은 결국 부메랑되어 대기업을 옥죄게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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