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5:24 (수)
여름밤 폭죽놀이 사고 많다....다쳐서 휴가망치기 일쑤
상태바
여름밤 폭죽놀이 사고 많다....다쳐서 휴가망치기 일쑤
  • 이주연 인턴기자
  • 승인 2014.08.06 0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휴가철 폭죽관련 안전사고 주의

 [소비라이프 / 이주연 인턴기자 ] 밤이 되면 바닷가에서는 연인, 가족, 관광객들이 하나 둘씩 모여 하는 코스 중 하나로 불꽃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시작한 폭죽놀이로 아픈 추억만 가지고 갈 수 있는 폭죽 안전사고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휴가철 사고로 이어지는 불꽃놀이

지난 25일 한국소비자원에서는 지난 2011년부터 올 6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불꽃놀이 관련 안전사고는 총 189건에 이른다.

소비자원은 어린아이가 혼자 폭죽을 가지고 놀지 않도록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폭죽을 여러 개를 한꺼번에 터뜨리지 않는 등 주의사항을 충분히 숙지한 뒤 사용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혹여 화상을 입은 경우에는 재빨리 찬물로 씻어 가라앉히고 깨끗한 천으로 다친 부위를 싸고 즉시 병원으로 갈 것을 권장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박모씨(45)는 가족들과 불꽃놀이를 하던 중 다 타버린 폭죽을 주우러 간 순간, '불발탄' 하나가 갑자기 터져 손에 화상을 입었다. 정모군(17) 역시 방학을 맞아 친구들과 추억을 만들러 간 바닷가에 폭죽으로 친구들과 장난을 치다 열상을 입었다.

폭죽으로 인한 부상중에 166건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이미 점화된 폭죽의 불꽃의 파편으로 인한 부상이었고, 폭죽을 입에 물고 장난치거나 다른 사람에게 던지는 등 안전의식 부족으로 인한 사고도 적지 않다고 소비자원은 설명했다. 대부분의 피해자는 어린이. 청소년들이기에 안전사고에 대한 충분한 교육과 안전의식이 절실히 요구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