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심현지 인턴기자] 서울 강북구 원룸텔에 거주하고 있는 한 여성 A양(20)은 약 3개월 간 불만거리가 계속해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 이유는 바로 원룸 내의 화장실 때문이라고 한다. A양은 약 3개월 전 화장실 변기가 막히는 일이 발생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변기막힘의 주 원인인 휴지 등과 같은 물건이 들어가는 것인데, A양은 그 집에 거주한 이래로 단 한 번도 다른 물건을 넣어 내린 적이 없다고 한다. 별 다른 방도가 없었던 A양은 변기막힘을 해결해 주는 사람을 따로 불러 문제를 해결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A양은 사용금액 부담감이 크게 느껴졌고 다음에도 만약 이와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하여 액체성 상품을 미리 알아봐두었다고 한다.
변기막힘 문제를 해결한 지 얼마되지 않아 A양이 거주하고 있는 방 내의 화장실에는 또 다시 변기가 막히는 문제가 발생하였다고 한다. A양은 이 전에 미리 알아봐 두었던 액체성 상품을 구매하였고 사용법을 검색한 후 사용하였다.
그러나 A양은 구매한 상품에 대한 기대 효과에 미치지 못한 상품 사용 결과에 불만이 생겨났다. 상품 겉 표지에 쓰여져 있는 '어떤 것이든지 다 뚫어준다'와 같은 맥락과는 전혀 다른 상품 사용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다. 금전적인 문제의 부담감을 덜기 위해서 상품을 알아 본 A양은 오히려 다른 상품을 소비하던지 혹은 이전과 같은 방법으로 변기막힘을 해결해 주는 사람을 따로 불러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A양이 해당 상품을 구매하게 된 가장 큰 요인은 상품의 겉표지에 있는 문장이라고 한다. 그러나 A양이 해당 상품에 대한 불만이 발생한 이유는 신뢰를 가져다 준 문장과는 정반대의 기대효과 때문인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