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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종류와 조리법 제대로 알고 먹는 즐거움 배로 가져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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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종류와 조리법 제대로 알고 먹는 즐거움 배로 가져가세요~
  • 김현진 인턴기자
  • 승인 2014.07.22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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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라이프 / 편집부] 칼슘, 미네랄, 비타민, 단백질 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하며 고단백 식품으로 유명한 치즈. 찢어 먹는 치즈, 뿌려 먹는 치즈 등 요즘은 그야말로 치즈 전성시대다.

 하지만 치즈라고 다 똑같은 치즈가 아니다. 수많은 치즈의 종류 중 3가지의 치즈와 요리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첫번째로 소개할 치즈는 까망베르치즈이다. 나폴레옹이 좋아한 치즈로 유명하며 깊은 풍미와 묵직한 식감을 자랑한다. 까망베르 치즈는 신선할 때는 부서지기 쉬우나 오래 될수록 더욱 물렁해지며 맛이 강해진다. 보통 특유의 향을 즐기기 위해 조리는 하지 않으며, 주로 빵이나 크래커 위에 얹어 먹거나 와인과 곁들여 먹는다. 젖산균과 비피더스균이 풍부하여 정장작용에 좋다. 현지 사람들은 치즈의 중심 부분이 반숙인 상태를 즐긴다. 현지에서 양조되는 사과주인 시도르와 함께 하면 잘 어울린다고 한다.

 두번째로 소개할 치즈는 체다치즈이다. 영구의 체다 지방에서 유래한 치즈로 강한 맛을 지닌 단단한 치즈이다. 4~5도 정도에서 5~6개월 숙성시키며 숙성기간이 짧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나며 오래 숙성시키면 강한 짠맛과 단맛이 난다. 숙성 과정에서 젖산균 등 미생물의 단백질 분해효소나 지방 분해효소에 의해 아미노산 같은 수용성 질소화합물과 유리지방산 등이 생겨 치즈 특유의 풍미를 지니게 된다. 사람들이 흔히 먹는 슬라이스 치즈에 체다 치즈가 주를 이루며, 햄버거나 샌드위치의 속재료나 카나페 등에 넣어 먹으면 치즈의 깊은 맛이 난다.

 세번째로 소개할 치즈는 고르곤졸라치즈이다.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푸른곰팡이 치즈이다. 한 여자에게 사랑에 빠진 남자가 흰 치즈를 습기가 많은 부엌에 놓고 나오는 바람에 탄생이 되었다는 설이 있는 치즈이다. 푸른 곰팡이에 의한 치즈의 지방 분해로 톡 쏘는 자극적인 맛이 특징이다.

 숙성 정도에 따라 비앙코, 돌체, 피칸테로 나뉜다. 비앙코는 곰팡이가 막 자라기 시작한 것, 돌체는 숙성 기간이 60일이 지난 것, 피칸테는 90~100일 가량 숙성시킨 것이다. 돌체는 부드럽고 단맛이 나며 견과류와 함께 케이크에 잘 사용된다. 맛과 향이 강하고 건조하여 쉽게 부서지는 피칸테는 디저트로 곧 잘 먹는다.

 젊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 잡으며 꾸준한 사랑을 받는 재료 치즈. 다양한 종류만큼 때에 따른 조리법으로 치즈의 풍미를 더욱 살리는 요리를 한다면 먹는 즐거움이 배로 될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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