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15:17 (화)
화장품 분할, 아직도 모르시나요?
상태바
화장품 분할, 아직도 모르시나요?
  • 홍은경 인턴기자
  • 승인 2014.07.16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양한 색상을 써보고자 하는 소비자들에게 각광..

 [소비라이프/ 홍은경 인턴기자] 여성들이 자주 사용하는 화장품 립스틱과 아이섀도우. 이들의 용량은 각각 약 4g, 2g이지만 한 번에 사용하는 용량이 적다보니 하나를 가지고 몇 개월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혹은 기분을 내기 위해 사용하는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여성 소비자들은 서너 개의 립스틱과 아이섀도우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립스틱의 유통기한은 최대 1년, 아이섀도우의 유통기한은 최대 3년으로 여러 색상을 가지고 있을 때 당연히 유통기한 내에 사용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또한, 다양한 색상을 구입했을 때의 사용에 비해 가격이 부담되는 것 역시 현실이라고 할 수 있다.

다양한 질감과 색상의 색조 제품으로 여성소비자들에게 각광받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 아멜리의 아이섀도우는 약 4g으로 ‘짐승용량’을 자랑한다. 다양한 색상을 자랑하는 브랜드이니만큼 그 색상들을 수집하고자 하는 여성 소비자들은 ‘소공녀 (소분,분할 공구하는 여자들)’라는 까페를 이용해 아이섀도우를 분할하여 구매를 한다.

소공녀 까페에서는 색조 전문 브랜드 아멜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들의 화장품을 분할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하나 가격에 조금만 더 보태 다양한 색상을 얻을 수 있고, 유통기한에 쫓길 필요가 없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셈이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기업이 기존의 멀티컬러 제품 이외에 현재 단품으로 판매되고 있는 제품을 분할하여 컬렉션으로 출시한다면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