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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구매방식, '해외직구'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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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오르는 구매방식, '해외직구'의 두 얼굴
  • 홍은경 인턴기자
  • 승인 2014.07.1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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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소비를 위해서는 구매 전 이것 저것 확인해야...
 

 

[소비라이프 / 홍은경 인턴기자 ]  개성과 품질을 찾으려는 의견선도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소비형태인 ‘해외직구’가 등장하여 인기를 끌고 있다.

‘해외직구’란 해외 사이트에서 물건을 주문하여 직접 배송시키거나, 물건을 고른 뒤 구매대행 등을 하는 소비형태로 기호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유통방식이라는 데 그 의의가 있다.

2014 LG 경제 연구원의 동향보고서 역시 해외직구의 규모가 아직 작지만 소비시장 장벽을 허물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러한 해외직구는 우선 인터넷 구매이기 때문에, 또 국내에 없는 물건일 경우에 실제로 보고 구매할 수 없다는 데서 위험성이 크다.

또한, 외국에서 배송되는 것이기 때문에 국내 배송과는 다르게 배송에 걸리는 시간이 길며, 검증되지 않은 사이트에서 구매할 경우 사기를 당할 수 있다. 

해외직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30대 여성 소비자 A씨는 출산을 앞두고 아기용품을 해외직구로 구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A씨는 해외직구를 하는 것이 훨씬 값이 저렴하고 품질도 좋기 때문에 이용한다고 답했다.

반면 해외직구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20대 남성 소비자 B씨는 해외직구를 통해 신발을 구매하였는데, 생각보다 질도 낮고 배송도 느렸으며 사이즈 오류에 대한 서비스가 부족하여 해외직구를 다시 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다.

이렇게 해외직구는 소비자에게 큰 만족을 주기도 하지만 큰 실망을 주기도 한다.

소비자들은 합리적 소비를 위해 △해외 직접구매가 가능한 상품인지 확인하고 △검증된 사이트를 이용하며 △해외제품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국내외 제품간 가격을 비교하고 △해외직구 상품의 관세를 확인함으로써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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