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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굿모닝버스' 기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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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민 '굿모닝버스' 기대 크다!
  • 김호기 시민기자
  • 승인 2014.07.15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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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김호기 시민기자]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방선거 당시 “굿모닝버스” 공약을 내걸은 바 있다.

 “바로타고 앉아가고”라는 캐치프레이즈의  구체적인 내용은, 경기-서울 구간 2분마다 출발, 멀티환승 터미널 10개소이상 걸립, 광역버스 179대 증차 신규투입 등이 주된 내용 이다.

서울 출퇴근 도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출퇴근 시간대에 광역버스 대수를 대폭 늘려 운행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당시 다른 후보자도 무료버스 도입 공약을 한 바 있는데, 이는 도민들의 서울 출퇴근 교통 여건이 그 만큼 열악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셈이다.

현재 경기도에서 서울로 출퇴근 하는 인구가 일일 125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그 중 95%가 넘는 119만 명 정도가 왕복 2시간 이상 혼잡한 대중교통여건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것으로 경기도청 통계자료에서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은 열악한 교통상황을 시급히 개선하여 1250만 경기도민의 교통복지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여론이 점차 가열되고 있다.

오늘도 수원 광교에서 강남까지 운행하는 1570번 광역버스 내 통로에는 여느 때와 같이 입석승객들로 빈틈이 없었다.

버스에서 만난 승객들은 이구동성으로 도지사의 공약이 제대로 이행되어 도민들이 편안한 출퇴근길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특히나 세월 호 사고이후 안전에 대한 높아진 국민적 관심을 반영하여 7월16일 부터 자동차전용도로 입석운행이 전면 금지 된다.

이로인해 버스운행을 위한 사전 준비가 부족할 경우 오히려 승객들의 불편이 더욱 가중 될 것이므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운행실태를 점검하고, 시행착오를 방지해서 일터로 향하는 도민들의 발걸음이 가벼워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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