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라이프 / 편집부] 올해 우리나라 자동차 누적등록대수가 2천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장관:서승환)는 6월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대수가 19,779,582대(자동차 1대당 인구수 2.59명)로 ’13년 말 대비 2.0%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03년 이후 11년 만에 연간 자동차 증가율 4%대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4년 상반기 이와 같은 증가세는 다양한 신차 출시로 인한 신차효과와 지속적인 SUV의 수요 확대, 수입차의 꾸준한 성장세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리나라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59명 (인구수 : 51,234천 명 - 출처, 안전행정부 2014년 6월 자료)으로, 2014년도 12월말 예상 등록대수는 20,176천 대로 전년 대비 약 4.0% 증가괼 것으로 예상된다.
올 상반기 현대, 기아, 한국GM, 쌍용 및 르노삼성 등 국산차 신규 등록대수는 738,801대로 전년 동기 722,484대 대비 2.3% 증가했다.
【 표 1 】연도별 자동차 등록 추이 (2014. 6월말 현재)
연 도 | '00 | '01 | '02 | '03 | '04 | '05 | '06 | '07 | '08 | '09 | '10 | '11 | ‘12 | ‘13 | ‘14 6월말 |
대수(만대) | 1,206 | 1,291 | 1,395 | 1,459 | 1,493 | 1,540 | 1,590 | 1,643 | 1,679 | 1,733 | 1,794 | 1,844 | 1,887 | 1,940 | 1,978 |
증가(천대) | 896 | 855 | 1,035 | 637 | 347 | 463 | 499 | 533 | 366 | 531 | 616 | 496 | 434 | 530 | 379 |
증가율(%) | 8.0 | 7.1 | 8.0 | 4.6 | 2.4 | 3.1 | 3.2 | 3.4 | 2.2 | 3.2 | 3.6 | 2.8 | 2.3 | 2.8 | 2.0 |
【 표 2 】자동차 신규 등록 현황 (단위 : 대, 2014. 6월말 현재)
월 | ’13년 (A) | ’14년 | ’13년 대비 증감 (B-A) | |||
국산차 | 수입차 | 부활차 | 합계(B) | |||
1월 | 168,164 | 153,341 | 16,191 | 337 | 169,869 | 1,705 |
2월 | 113,359 | 105,689 | 14,635 | 382 | 120,706 | 7,347 |
3월 | 128,520 | 121,528 | 17,019 | 433 | 138,980 | 10,460 |
4월 | 135,677 | 128,623 | 18,899 | 430 | 147,952 | 12,275 |
5월 | 131,905 | 116,654 | 17,946 | 391 | 134,991 | 3,086 |
6월 | 126,361 | 112,966 | 21,208 | 378 | 134,552 | 8,191 |
합계 | 803,986 | 738,801 | 105,898 | 2,351 | 847,050 | 43,064 |
기아차를 제외한 모든 제조사들의 신규 등록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으며, 이 중 르노삼성이 32.5%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쌍용과 한국GM도 각각 13.8%, 10.3%로 두 자리 수 증가세를 기록했다.
차량모델별 신규 등록에서는 7년여 만에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현대 쏘나타가 55,263대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기아 모닝과 현대 그랜저, 싼타페, 아반떼가 상위권에 올랐다. 이 중 신차효과를 거둔 쏘나타와 SUV 수요 확대에 힘입은 스포티지의 신규 등록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상반기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105,898대로 전년 동기 78,730대 대비 34.5% 증가하여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제조사별로는 변함없이 BMW가 1위를 차지했고 벤츠, 폭스바겐, 아우디가 전년 동기대비 40% 이상 증가해 독일차의 강세를 이끌었다. 일본차는 닛산, 인피니티가 신차효과로 회복세를 보였으나 토요타와 혼다는 각각 30.8%, 33.6% 감소해 부진을 면치 못했다.
‘14년 상반기 가장 많이 등록된 수입차는 9,385대의 BMW 5시리즈이며, 벤츠 E클래스가 9,051대로 전년 동기대비 48.9% 증가해 5시리즈를 위협했다. 그밖에 폭스바겐 골프(82,9%)와 벤츠 S클래스(203.8%)가 높은 증가세를 보이며 수입차 시장에서 각 등급을 대표하는 차량모델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