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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모조 시계 차고 입국하면 몽땅 ‘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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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모조 시계 차고 입국하면 몽땅 ‘압수’
  • 소비라이프뉴스
  • 승인 2008.08.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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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 스위스시계를 차고 스위스에 입국하다 걸리면 모조시계를 몽땅 뺏기게 된다고 스위스연방 세관당국이 밝혔다.
스위스 세관당국에 따르면 판매를 위해 스위스로 몰래들어 온 시계들만 압수해왔으나 7월 1일부터는 새 법률에 따라 개인용 모조 스위스시계들도 압수한다고 스위스 국제방송이 전했다. 스위스 세관당국은 중국산을 비롯한 모조품들이 넘쳐나면서 스위스경제의 한해 손실이 17억9천만 달러에 이르고, 스위스 시계산업 손실액만도 연간 7억1천8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앞서 스위스는 최근 특허법을 고쳐 개인이 쓸 목적으로 구입한 모조 스위스시계들도 세관원들이 압수할 수 있게 했다.
장-다니엘 파슈 스위스시계산업연합 회장은 “한 명이 200개의 모조시계를 밀수입하거나 200명이 1개씩 모조시계를 들여오거나 스위스시계 명성에 미치는 손실은 똑 같다”고 말했다. 스위스 시계산업계는 이를 계기로 인터넷을 통한 모조 스위스시계 판매에도 적극 대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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