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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호]국민 다소비 가공식품 전국에서 가장 싼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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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호]국민 다소비 가공식품 전국에서 가장 싼 곳은?
  • 이종하 기자
  • 승인 2014.07.07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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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라이프 / 이종하 기자]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2014년 1/4분기 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 T-price(www.tprice.go.kr)에 수집된 200개 판매점의 12개 국민 다소비 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업태와 업소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차이가 큰 이유는 유통업체들이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특가판매(할인행사 등)를 실시하는 등 치열한 가격경쟁에 의한 것이라 분석된다고 밝혔다.
 
전국 최저가 매장, 최대 15.7% 저렴
조사품목엔 ▲고소한참기름 ▲동서순보리차 ▲백설부침 ▲백설설탕 ▲순창찰고추장 ▲신라면 ▲옛날국수소면 ▲오뚜기마요네즈 ▲오뚜기식용유 ▲샘표간장 ▲칠성사이다 ▲해찬들된장 등 총 12종이 포함됐다.
12종의 가격을 합산한 결과 전통시장은 49,116원, 대형마트 50,502원, 기업형슈퍼마켓 52,691원, 백화점 53,505원으로 업태별 최고 4,390원의 차이를 보였다.
 
이에 따른 업소별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최저가 매장 1위는 대형마트인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43,240원)’로 꼽혔으며, 2위는 서울 소재 전통시장 ‘중곡제일시장(43,400원)’, 3위는 대형마트 ‘농협대전유통센터(44,252원)’ 등으로 확인됐다. 특히 전국 최저가 매장인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12개 가공식품을 모두 구입할 경우, 전국 평균 판매가격 보다 총 8,083원(15.7%)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업태별로 비교해 봤을 때는 전통시장이 49,116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대형마트, 기업형수퍼마켓, 백화점 순이었다.
 
▲ 소비자원이 가공식품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업소.업태차이가 큰걸로 나타났다.
장보기 전 ‘T-price 가격비교’ 확인 
한국소비자원은 “주요 생필품의 건전한 가격 경쟁을 통한 물가 안정을 위해 소비자의 합리적 구매 선택이 필요하다”며 장보기 전 T-price 가격비교를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다.
 
T-price는 2014년 5월 현재 특별시·광역시를 비롯한 전국 18개 권역의 대형마트(101개), 백화점(28개), 기업형수퍼마켓(47개), 전통시장(21개), 편의점(3개) 등 5개 유통업태의 총 200개 판매점에서 판매하는 생필품 120개 품목(품목별 주요 3∼4개 상품 : 총 387개 상품)의 판매가격을 주 1회 수집·제공(금요일)하고 있다. 조사 대상 상품은 국민 다소비 가공식품 중 전국적으로 유통되며 시장 점유율이 높은 12개 제품이다. 조사 매장은 T-price 조사 대상 200개 판매점이며 최저가 업소 선정은 조사 대상 제품 12개를 모두 판매하는 178개 업소를 대상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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