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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프라다, 구찌, 샤넬, 루이비통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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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프라다, 구찌, 샤넬, 루이비통 순
  • 소비라이프 편집부
  • 승인 2014.07.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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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조사대상자의 45%가 경험, 국내 판매가격보다 28.5% 싸다고 답변

  [소비라이프 / 편집부]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최근 2년 이내 해외직구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해외직구 이용실태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소비자들의 해외직구 경력은 1~2년차 초기이용자가 80.9%로 가장 많았다. 1회당 지출비용은 평균 30만원으로, 금액대별로는 10만원대(36.5%)가 가장 많았으며, 이어 20만원대(17.2%), 30만원대(10.4%) 순이었다. 또한 해외직구 평균이용횟수는 연간 약 11회로 조사됐다.

  해외직구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국내와 해외의 가격 차이는 해외직구가 약 30%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건강보조식품은 34.4% 저렴하다고 응답하여 체감 가격차가 가장 컸고, 이어 유․아동용품(33.0%), 의류(32.8%) 순으로 쌌다.

  주로 구매하는 해외유명브랜드 ‘프라다(18.7%), 구찌(15.8%), 샤넬(13.3%), 루이비통(8.9%) 순으로 나타났으며,  품목별로는 가방(51.1%)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지갑 및 잡화(28.5%), 의류 및 신발(12.0%) 순이었다.

  해외유명브랜드의 구입여부에 대해 조사대상자의 45.0%가 “구입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해외 유명브랜드의 해외직구 가격은 관세와 배송료 등을 다 합쳐도 국내 판매가격 보다 평균 28.5% 정도 싸다고 답변했다.

  한편, 해외직구를 이용하면서 “불만․피해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40.2%로 나타나 안전한 해외직구 지원방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직구 유형별로 주요 피해경험을 분석해 보면 ▲해외직접배송에서는 ‘배송된 제품의 하자(제품불량, 파손)’ 피해가 상대적으로 많았고, ▲배송대행은 ‘배송지연․오배송’, ▲구매대행에서는 ‘반품․환불지연 및 거부’와 ‘과도한 수수료 부과’에 대한 피해 경험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해외직구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소비자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먼저 ▲소비자가 해외직구를 안전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외직구 이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였다.또한 올해 7월 중 ▲소비자가 해외직구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외쇼핑몰사이트 만족도 순위 등의 선택․비교정보를 공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관계부처와 함께 역직구를 포함한 해외직구 소비자 피해예방과 구제 지원을 위한 관련조직(가칭 ‘해외거래 소비자 지원센터’)을 정비하고, 해외직구 주요 대상국가와 협력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해외에서 일어나는 소비자 거래에 대한 피해구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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