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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트럭용 타이어에도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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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트럭용 타이어에도 에너지효율 등급 표시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4.06.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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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은 이번달부터 ‘타이어 효율등급제도’ 적용 대상을 기존 승용차용 타이어에서 소형트럭(3.5t 이하 화물자동차)용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타이어 효율등급제도는 소비자가 타이어를 고를 때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고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2012년 12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타이어 제품의 회전저항과 젖은 노면에서의 제동력을 측정해 이를 1~5등급 중 하나로 표시하고 있다. 타이어 회전저항이 10% 감소하면 약 1.5%의 자동차 연비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소형트럭이 장시간동안 장거리를 운행하는 상업용 차량이 많은만큼 타이어 효율등급제도가 확대 시행되면서 전체 에너지절감 효과는 더욱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관계자는 “소형트럭의 5등급 타이어를 1등급 제품으로 바꿀 경우 운전자는 연간 약 14만원의 유류비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내 고효율 타이어 보급률은 2009년 1.8%였지만 지난해말 3.4%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전체 타이어 판매량은 2278만1000개였고 이 중 고효율 타이어는 76만8000개였다. 타이어 제품별 효율등급이나 관련 정보는 에너지관리공단 타이어 효율등급제 홈페이지(bpms.kemco.or.kr/Ti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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