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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호]탈모환자 年 4.8%씩 증가 30대 탈모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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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0호]탈모환자 年 4.8%씩 증가 30대 탈모 비상
  • 어수진 기자
  • 승인 2014.06.10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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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간
 
(2009~2013년)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자료를 이용해 탈모증 환자에 대해 분석한 결과, 남성 탈모증 환자가 매년 4.8%씩 꾸준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특히 탈모증 진료인원은 2013년 기준으로 30대가 24.6%로 가장 높고, 40대 22.7%, 20대 19.3%의 연령대 순으로 나타났으며 총 진료비는 2009년 122억원에서 2013년 180억원으로 5년간 연평균 증가율 10.1%를 기록하며 껑충 뛰었다.
 
하루 모발 100개 이상 빠지면 탈모 의심
 
탈모증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로 일반적으로 두피의 성모(굵고 검은 머리털)가 빠지는 것을 의미한다. 매일 하루 약 50~70개가 빠지는 것은 정상적인 현상이나 100개 이상이 빠진다면 탈모증을 의심해야 한다. 
 
탈모증의 종류로는 원형탈모증, 안드로젠탈모증, 기타 비흉터성 모발손실, 흉터 탈모증으로 분류되는데, 전체 탈모의 73.7%가 원형탈모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원형탈모 중 한 두 개의 작은 원형탈모반이 생기는 경우 80%가 자연회복돼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전두탈모와 전신탈모의 경우 혈액검사에서 자가 면역질환과 연관된 이상소견이 나타나기도 한다. 
 
올바른 머리감기 등 바람직한 모발관리 필요 
탈모의 원인으로는 남성호르몬 영향, 면역체계의 이상과 영양결핍, 특정약물 사용, 출산, 발열, 수술, 등의 심한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가 대표적인 이유로 꼽힌다. 
 
이러한 탈모증을 직접적으로 예방하는 방법은 없지만, 평소 올바른 머리감기 등 바람직한 모발관리로 탈모증 위험인자를 최소화하는 게 중요하다. 정량의 샴푸로 거품을 충분히 내 감은 후 잔여물이 없도록 꼼꼼히 헹구고, 가급적 자연바람을 통해 두피를 잘 말려주는 게 좋다. 빈혈이나 갑상선 질환자는 관련 치료법을 잘 병행하며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은 피해야 한다.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남성 탈모증 환자와 탈모치료비용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탈모예방법의 준수를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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