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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맥도날드, 품질은 버거킹, 가격은 K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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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는 맥도날드, 품질은 버거킹, 가격은 KFC
  • 한기홍 기자
  • 승인 2014.05.1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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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이용과 저렴한 가격으로 패스트푸드 시장(시장규모 약 13조원, 2012년 기준)이 대표적인 외식문화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매출규모 5대 패스트푸드업체를 대상으로 서비스만족도와 영양 성분 함량을 비교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맥도날드, 버거킹, KFC, 롯데리아, 파파이스 등 5개 업체다.
업체별 서비스 종합만족도는 맥도날드(3.60점)가 가장 높았고, 버거킹 (3.59점), KFC(3.56점) 순이었으며, 5개 업체의 만족도 평균은 3.54점(5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는 6개 평가 부문 중 주문 처리의 신속성 및 매장 위치 등 ‘이용 편의성’, 이용과정에서의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직원서비스 등 ‘서비스운영·관리’ 등 3개 부문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6개 평가 부문 중 3개 부문 ‘맥도날드’ 1위 
부문별 만족도는 ▲음식의 맛과 양 등 ‘상품 품질’, 이용과정에서의 만족감 등 ‘서비스 체험’ 2개 부문에서 버거킹이 ▲인테리어, 편의시설 등 ‘시설·환경’은 롯데리아가 ▲‘가격’은 KFC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패스트푸드 이용자의 70% 이상이 세트메뉴 상품을 구매하는 점을 감안해 업체별 대표 세트메뉴 상품의 열량과 나트륨 함량을 조사했다.
 
업체별 대표 세트메뉴 상품의 열량과 나트륨 함량을 조사한 결과 열량이 가장 높은 제품은 버거킹 와퍼세트(763g)였다.
총 열량 1122kcal로 이는 남자 성인 일일 영양섭취기준(2200~2600kcal)의 43.2~51.0%에 해당한다. 
 
나트륨 함량 KFC ‘징거버거세트’ 가장 높아
나트륨 함량은 KFC 징거버거세트(678g)가 1,447.2mg으로 가장 높았는데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고시한 성인 나트륨 일일 충분섭취량(1400~1500mg)의 96.5~103.4%에 이른다.
다음으로 맥도날드 빅맥세트(637g)가 1,212mg,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세트(652g) 1,098mg 순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
 
한국소비자원은 “버거류 세트메뉴가 한 끼 식사로는 상당한 열량과 나트륨이 함유돼 있으므로 건강한 식생활을 위해서는 패스트푸드점 매장 내에 부착된 영양성분(열량, 단백질, 당, 나트륨, 포화지방 등) 함량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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