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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은 '공짜폰' 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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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폰은 '공짜폰' 이 아니다.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4.05.12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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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폰이라고 속여 민원 크게 증가

한국알뜰통신사업자협회는 최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알뜰폰 소비자 상담 분석 결과와 관련해 협회 차원의 사과와 함께 조속한 대책 강구를 약속했다.

협회측은 12일 성명을 내고 "이번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불만 사례를 면밀히 조사 검토해 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겠다"면서 "동일한 불만이 반복되지 않도록 알뜰폰 업체들과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 8일 최근 3년동안 1분기에 접수한 알뜰폰 상담건수를 분석해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알뜰폰 관련 상담 건수는 2012년 185건, 2013년 372건, 2014년 667건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며 올해 접수된 상담건수 가운데 가장 많은 40.8%가 가입 시 '공짜폰'이라고 설명해놓고 실제로는 단말기 대금을 청구한 사례로 나타났다. 

협회측은 "일부 사업자와 유통점이 가입자를 유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전체 사업자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형성되는 것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며 "피해 고객이 있다면 해당 알뜰통신 사업자와 논해 보상이 이뤄지도록 협조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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