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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가계대출 늘고 연체율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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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가계대출 늘고 연체율 소폭 상승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4.04.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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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헌 전 롯데쇼핑 백화점 사업부문 대표.

 보험사의 가계대출이 늘고 연체율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잔액은 132조3천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3천억원(1.8%)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84조8천억원으로 7천억원(0.7%)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4천억원, 보험계약대출이 2천억원 각각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47조4천억원으로 1조6천억원(3.6%) 증가했다. 대기업 대출(18조3천억원)이 1조원(6.2%), 중소기업 대출(29조1천억원)이 6천억원(2.1%) 늘었다.

보험사의 대출채권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은 0.65%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50%)은 0.01%포인트 높아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0.65%)은 0.01%포인트 하락했지만, 기타 가계대출 연체율(0.43%)이 0.02%포인트 오른 데 따른 것이다.

기업대출 연체율(0.91%)도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0.17%)은 0.05%포인트,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1.38%)은 0.01%포인트 올랐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연체율(4.80%)은 0.39%포인트 하락했다.

2월 중 보험사의 대출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모두 증가했으며 연체율도 소폭 상승했으나,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고 연체율 증가폭도 작아 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다만, 금감원은 앞으로 금리 상승시 차주의 채무상환능력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출 규모 및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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