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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금리 대출 전환 사칭 금융사기 '소비자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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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저금리 대출 전환 사칭 금융사기 '소비자경보'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4.04.28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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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나 문자 통한 대출광고 사기 가능성 높아, 대출관련 금전 요구는 일단 의심.

금융회사를 사칭해 낮은 금리 대출로 바꿔준다는 명목으로 돈을 가로채는 금융사기가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저금리 전환을 미끼로 한 사기 피해가 자주 발생한다며 28일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높은 금리 대출을 일정 기간 이용하면 낮은 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대부업체 등에서 고금리 대출을 받게 하면서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돈을 챙기는 수법이다.

또 낮은 금리로 대출받으려면 기존 대출금을 갚아야 한다며 송금을 요구해 이를 가로채기도 한다. 사기범들은 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 등으로 금융회사를 사칭해 피해자에게 접근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대출광고는 사기업자의 대출광고일 확률이 높다"며 "특히 대출실행과 관련해 금전을 요구하는 경우는 대출사기를 의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피해를 입으면 즉시 경찰청(112) 또는 은행 영업점에 전화해 사기에 이용된 계좌를 지급 정지시켜야 한다. 아울러 금감원 '불법사금융 및 개인정보 불법유통 신고센터'(국번없이 1332)에서 대응요령을 안내받아 추가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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