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과일주스, 탄산음료보다 높은 당 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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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과일주스, 탄산음료보다 높은 당 함량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4.04.1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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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과일’ 의 정체 “이미 설탕에 절여져”
▲ 사진=MBC'불만제로UP' 방송된 사진 첨부

비만과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있는 당분.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 당류 섭취량을 50g 미만으로 권고하고 있다.

남녀노소 즐겨 마시는 과일주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탄산음료보다는 과일주스를 선호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그런데 과일주스에 들어있는 당 함량이 탄산음료만큼 높다?

‘불만제로 UP’에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음료의 당 함량을 점검했다. 아울러 카페에서 판매중인 생과일주스도 과일의 천연당을 제외한 당류가 초콜릿 두 판에 육박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건강을 위해 마신다는 과일 주스, 그 한잔에 얼마나 많은 양의 당분이 들어있을까? 우리도 모르게 섭취하고 있는 당 함량이 ‘불만제로 UP’에서 공개했다. 

 

 MBC ‘불만제로 UP’ 에서는 설탕 중독의 위험성이 보도됐다. 믹스커피를 습관처럼 마시는 주부, 탄산음료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건강에 더 좋을 것 같다는 이유로 과일음료나 생과일주스를 선택하는 이들 또한 ‘설탕 중독’ 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날 제작진은 길을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딸기와 물 반컵을 넣어 갈아만든 주스를 제공했다. 이를 맛본 모두들 “맛이 없다” 라는 평가였다. 생과일주스 전문점에서 파는 달콤한 주스의 맛과는 달리 밍밍하다는 반응이었다. 
 
제작진은 생과일주스 전문점을 돌아다니며 주스 한 잔당 첨가하는 설탕 시럽의 양을 물었다. 설탕과 합성감미료가 섞인 설탕 시럽을 평균 50ml씩 넣는다는 답변이었다. 이는 총 25g의 설탕이 들어갔다는 뜻이다. 
 
그 중 일부 업체에서 사용한다는 ‘포장과일’ 이 눈길을 끌었다. “시럽을 빼 달라” 라는 요구에 “본사에서 이미 과일이 포장되어 오기 때문에 시럽을 빼기 어렵다” 라는 답변을 통해 좀더 조사를 해본 결과 ‘가당 과일’ 이라는 설탕에 절인 과일들을 냉동 포장해 사용하고 있었던 것. 
 
뿐만 아니라 향을 돋우기 위해 설탕 시럽에 이어 과일 시럽까지 추가로 첨가하는 곳 또한 있었다. 프랜차이즈 10곳을 조사한 결과 생과일주스 한 잔당 들어간 당 함량은 25~42g.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일일 당 섭취 권장량을 50g으로 보고 있으며 최근에는 건강의 이유로 25g까지 줄이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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