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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면 원금보장 된다더니..실제는 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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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면 원금보장 된다더니..실제는 83.4%
  • 성산
  • 승인 2014.04.15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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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이면 원금 보장된다는 모집자 유의해야

보험가입할 때 2년 또는 3년이면 원금 보장된다며 저축성보험 가입을 부추키는 모집자의 말만 믿고 가입했다가 정작 원금도 확보 않되 피해를 입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어 가입할 때 주의해야 한다.

대구에 사는 김모씨는 2011년 5월경 W생보사 모집자를 만나 본 상품은 복리이자 저축상품이고 초기에 환급금이 줄어 들 수는 있지만 3년이면 원금이 된다는 말을 믿고 월납30만원에 우리행복두배저축보험에 가입하였다.

그러나, 3년이 다되 보험사에 환급율을 조회해 본 결과 83.5%로 가입할 때 내용과 달라, 보험사에 전액환급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하였으나 보험사는 본인의 자필서명과 콜센터의 통화 녹취, 그리고 모집자는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주장해 요구를 들어 줄 수 없다고 통보 받았다.

보험은 다른 금융과 달리 보험계약자가 낸 보험료에서 사업비를 선 지급하기 때문에 중도해지 하는 경우 손해를 보며 보험상품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5년-10년이상 지나야 원금을 확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보험가입시 유의해야 한다.

금융소비자연맹 이기욱 국장은 ‘보험상품 가입시 모집자가 2년 또는 3년되면 원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현혹하여 가입을 유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런 모집자는 주의를 해야 하며, 그런 사실이 나와 있는 자료 등을 요구해 확인하고 갖고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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