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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스미싱’ 더러운 수법, 소비자주의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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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아야 스미싱’ 더러운 수법, 소비자주의 발령
  • 조아라
  • 승인 2014.02.25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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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심 이용한 비열한 사기...

 
 올림픽 시즌이 끝나자마자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한 격려가 스미싱으로 둔갑해 등장했다.

25일 서울시는 “김연아 선수를 위로하는 문자를 가장한 스미싱이 횡행하고 있다”며 민생 침해 경보를 발령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연아야 고마워", "빼앗긴 금메달 저희가 위로해 드립니다. 위로금 3만", "한국을 응원해주세요. 앱 다운 후 응원 시 100만원 100% 지급", "소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결승전 판정실수 영상" 등과 같은 문자 사기가 퍼지고 있다.

 전송된 문자에는 인터넷주소(URL)이 적혀있고, 접속하면 악성앱이 깔리며 자동으로 대금이 결제된다. 이를 막으려면 이동통신사 고객센터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소액결제를 원천 차단하거나 결제금액을 제한하고 스마트폰용 백신프로그램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퍼를 할 필요가 있다.

 네티즌들은 “할게 없어서 퀸연아를 이용하다니 황당하다”,“연아야 스미싱 주의, 꼭 잡아서 처벌하자” 등 의견을 드러내며 분노했다.

 서울시는 "의심스러운 인터넷 주소는 연결을 자제하고, 이동통신사에 소액결제 차단을 신청하는 등 미리 예방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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