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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에 대한 사랑, 명품 애완용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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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견에 대한 사랑, 명품 애완용품으로?
  • 장문경
  • 승인 2014.02.2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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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격 애완용품시장의 확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

 

 

 애완견에 대한 사랑이 커지면서, 애견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지난해 기준 애완동물 관련 시장은 9000억 원대 규모로 매년 두 자릿수 신장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애견용품에도 명품 열풍이 불며 시장이 더 커지고 있다.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가방이나 옷 등이 등장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풍조는 외국의 유명 배우나 가수들이 애견용품에 투자를 하는 모습을 소비자들이 봄으로써 심해졌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해외 애견브랜드들이 한국에 입점하게 되고 다양한 해외 브랜드 애견용품들이 판매되고 있다.

 특히, 애견용 고가 패딩이나 유모차, 가방, 목줄 등에서 명품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유기농 간식들과 고품격 음식들의 종류도 다양해 졌다. 모 명품 브랜드에서 출시한 애견 캐리어 같은 경우는 300만원을 훌쩍 뛰어넘고 목줄 같은 경우도 40만원에서 5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에도 국내 소비자들이 줄을 이어 계속해서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우리나라 마트에서 애견용품 전문점과 제휴를 맺어 판매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홈플러스는 최근 온라인 애완용품 숍인 ‘오도그’와 제휴를 맺어서 애견전문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애견의료, 사료, 간식등 10여가지 부분의 용품을 30%를 싸게 판매한다.

 이에 사람들은 두 갈래로 나뉘어 의견이 분분하다. 애견한테 그렇게 비싼 명품을 입히는 것은 사치라는 주장과 애견도 가족인데 충분히 그럴 수 있다는 입장으로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애완견에 대한 사랑을 애견용품을 구매함으로써 줄 수도 있지만, 무리한 가격의 애완용품을 구매하기보다는 일상생활에서 애완견에게 많은 애정을 주고 자신의 애완견에게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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