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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쌀, 품질 등급 표시 ‘미검사’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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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쌀, 품질 등급 표시 ‘미검사’ 많아
  • 유지희
  • 승인 2014.02.16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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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구입시, 꼼꼼히 확인해야...
 
최근 국내에서 생산되는 쌀이 다양한 브랜드로 출시되고 있으나, 쌀의 품질을 판단할 수 있는 검사에 의한 ‘등급’ 표시율이 낮아 선택정보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수도권에서 판매되는 브랜드 쌀 92종의 표시실태를 조사한 결과, 품질 등급을 ‘미검사’로 표시한 제품이 71.7%로 나타나 소비자가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 품질 등급 >

 

미검사

2등급

1등급

건수

          66

          13

         11

          1

          1

          92

비율(%)

71.7

14.1

12.0

1.1

1.1

100.0

출처: 한국 소비자원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브랜드 쌀의 품질 등급 표시비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도록 관련 부처에 건의하였으며, 소비자들에게는 쌀을 구입할 때 포장의 표시사항을 꼼꼼히 확인할 것”이라고 주의사항을 당부했다.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0월 쌀의 등급 표시를 5개 등급(1등급~5등급)에서 3개 등급(특, 상, 보통)으로 표시하도록「양곡관리법 시행규칙」을 개정했다. 하지만, 쌀의 등급표시는 특·상·보통 등급으로 표시하되, 등급검사를 하지 않은 경우는 ‘미검사’로 표시하도록 하고 있어 사실상 등급표시제가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위의 주의사항과 함께 한국 소비자원에서 품질 좋은 쌀을 구입하는 방법을 아래와 같이 안내했다.
 
▸ 품질표시사항(생산년도, 도정연월일, 품종, 등급 등) 확인 후 구입하기
▸ 깨진 쌀이 없고 쌀알이 투명한 쌀 선택하기 : 포장의 비닐부분 통해 확인
▸ 밥을 자주 해 먹지 않으면 소포장 쌀이 좋다.
▸ 직사광선과 습기 없고, 온도 높지 않은 시원한 곳에 보관하기(또는 냉장보관)
         - 햇볕에 오래 방치 시 수분이 증발해 밥맛 저하
         - 습기 많은 곳 보관 시 쉽게 변질(곰팡이 발생)
         - 온도 높은 곳 보관 시 나방, 쌀벌레 쉽게 발생
▸ 개봉 후 1달 이내에 소비하는 것이 좋다.
    - 오래두면 신선도가 떨어지고 영양분이 빠져 나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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