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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발기부전치료제 조심.. 부작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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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발기부전치료제 조심.. 부작용 우려
  • 전민재
  • 승인 2014.02.0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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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사용자중 70% 불법 제품 경험

 
  식약처에 따르면, 발기부전치료제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남성 1,500명중 1,015명은 의사의 처방을 받아 약국에서 구입하지 않고, 인터넷 등을 통해 불법 유통되는 제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으로 구매한 사유에 대해서는 쉽게 구할 수 있어서라는 응답자가 684명(67.4%)로 가장 많았고, 병원진료가 꺼려져서 188명(18.5%), 가격이 저렴해서라는 응답자가 71명(7.0%) 등이었다. 

 구매경로(중복응답 포함)는 친구, 동료 등에게 받은 경우가 1,061건(78.6%)으로 가장 많았고, 인터넷과 성인용품점을 이용한 경우는 각각 121건(9.0%)과 97건(7.2%)이었다.

 식약처는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불법으로 유통되는 제품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과 실제 이용 행위에는 괴리가 있다며, 발기부전 치료제 등 오‧남용 우려 의약품, 전문의약품 등은 인터넷에서 구매 하지 말고, 반드시 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을 통해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불법으로 의약품을 유통하는 인터넷 사이트 등을 경찰청에 수사의뢰하였으며, 향후에도 해외 의약품 규제기관과 연계하여 국내 유통 공급을 차단하고 인터넷뿐 아니라 SNS까지 제조·유통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올바른 사용 유도를 위해 홍보 강화 및 수거검사를 통해 불법 의약품에 대한 위해정보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정보가 있는 경우에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의약품부작용신고센터(1644-6223)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지하철이나 건물 화장실에 가보면 불법 발기부전치료제를 광고하는 종이가 많다. 의사의 처방대로 약국에서 구입하지 않는 것들은 불법이며 부작용이 심할 수 있으니 구매를 삼가고, 병원에서 치료, 처방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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