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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택시 요금 사기, 눈뜨고 코 베이기 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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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가지 택시 요금 사기, 눈뜨고 코 베이기 쉽상
  • 전민재
  • 승인 2014.02.04 15: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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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당요금사기 당하지 않으려면 대비, 대처를 잘해야.

 

 
택시 요금에 관련하여 각종 사기를 당한 사람이 많다.

 밤에 취객들을 상대로 하는 택시 요금 사기중에 가장 빈번한 것은 만 원짜리 지폐를 받으면, 천 원짜리 지폐로 돌려주면서, 잘못 주었다고 몰아붙이는 경우이다. 이러한 기사들은 계산시 실내등을 키지 않고, 주로 여성이나 취객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다.
 그 사례로서 한 여성 네티즌은 “택시요금이 15000원이 나와서 현금계산을 했더니 기사가 6000원을 주면서 돈을 잘못 주었다고 했다. 내 지갑에는 분명 만 원짜리 지폐와 오천 원짜리 지폐밖에 없었는데 이게 무슨 일인가 의아했지만, 택시 기사가 화를 내며 재촉했고 취한 상태라 15000원을 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사기를 당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러한 사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드 결제를 하고 영수증을 챙겨 확인 하는 방법이 있다. 또, 현금 결제 시 실내등을 켜달라고 요청하여 확실히 계산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심쩍은 일이 있을 경우 택시기사의 고유번호와 이름, 택시 차량번호 등을 기록하여 120번 다산콜센터로 신고하는 것이 좋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겪는 불편 가운데 택시 바가지요금, 불법 영업 등 교통 관련 사항이 매년 전체 신고의 15∼20%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부터 올해 10월 말까지 접수된 택시 관련 불편 신고 396건 중 ‘부당요금 징수 및 미터기 사용거부’가 226건(57.1%)으로 가장 많아 택시 바가지요금의 근절이 절실한 상황이다. 6000원 나오는 거리를 뱅글뱅글 돌고, 할증을 누르고 각종 장치를 눌러 6만원에 받는 경우도 있다.

 3일 뒤 2월7일에는 2014 소치에서 동계올림픽이 개최 된다. 다음 동계올림픽은 2018년, 평창에서 열린다. 올림픽이 열리면 많은 외국관광객들이 개최국에 온다. 수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택시를 이용하게 될 것인데, 외국인들을 상대로 한 요금 바가지가 예상된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부당요금을 받은 택시를 신고하면 50만원의 포상금을 받을 수 있는 법이 생겨 부당요금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도 낯선 동네에 가면 바가지를 당할 수 있는데, 이럴 때에 대한 대처법이 있다. 택시미터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대략적인 요금을 예상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이 이동한 코스가 gps로 기록되어 바로 왔는지 돌아 왔는지 알 수 있다.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려면 택시요금에 대한 사기가 없어져야 한다. 각종 택시요금에 대한 법을 강화하여, 사기를 치는 순간 기사에게 택시운전을 할 수 없는 정도의 타격을 입혀야 한다. 강한 처벌만이 바가지를 씌우는 것을 시도조차 못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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