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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브랜드 판매 후 A/S는 '무책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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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브랜드 판매 후 A/S는 '무책임' ...!
  • 장문경
  • 승인 2014.01.1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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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수입브랜드 AS는 없어 ...
 

 

유니클로나 갭, 자라, 망고 H&M등 수입 SPA브랜드가 급성장하고 있지만 정작 판매 후 사후처리 시스템은 거의 갖추고 있지 않다는 지적이 나왔다.

 수요와 시장 상황에 맞춰 1~2주 만에 다품종 의류를 대량 공급해 유통까지 책임지는 일명 SPA 브랜드, 첨단 유행을 반영한다는 장점에 국내 의류 시장에서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은 소비위축 상황에서, SPA브랜드와 같이 저렴하고 특이한 옷들은 소비자들의 주머니를 열고 있었다. 2011년 시장 규모만 1조9천억 원을 넘었고 연 평균 50% 이상 팽창하고 있다. 현재 국내 스파 브랜드 시장은 유니클로 등 외산 제품이 80% 가량 장악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 수입 브랜드는 공식 AS센터도 없는 가운데 사설 업체를 이용한 AS 접수마저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소비자문제 연구소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의 공식 AS센터 여부 조사 결과, 단 한 곳도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매장에서는 AS 접수조차 하지 않았다. 이들 브랜드는 ‘바지 길이 수선’만 가능했으며 다른 수선은 서비스하지 않고 있었다. 특히 AS센터가 없어 옷을 입다가 실수로 찢어지거나 단추 등 소모품을 잃어버릴 경우 어떤 도움도 받을 수 없었다.

 수입 SPA브랜드중 '자라' 업체 관계자는 “SPA브랜드는 본 매장이 해외에 있어, 직접적인 수선은 해드리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때문에 옷을 입다가 찢어지거나 단추 등 소모품을 잃어버려도 방법이 없다.”라고 했다. SPA 브랜드 유통업체들은 외국에서 생산해 소모품 보유의무가 없어 수익 구조상 AS 센터를 운영하기 어렵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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