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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변기보다 30배 세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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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변기보다 30배 세균 많아..
  • 전민재
  • 승인 2014.01.17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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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자주 씻고, 물티슈로 닦아주는 것이 좋아..
▲ 사진출처 : 네이버

  우리가 애용하는 스마트폰에 변기보다 많은 세균이 있다고 한다.

 권위 있는 소비자단체인 영국의 ‘Which?’가 각각 30대의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태블릿PC 한 대에서 유해한 박테리아가 평균 600마리 검출됐다. 태블릿PC에서는 무려 1500마리의 박테리아가, 스마트폰 4대에서도 비슷한 양의 박테리아가 검출됐다. 동일한 면적의 화장실 변기에는 20마리가 검출되었다.
여기에는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와 구토를 유발하는 포도상구균이 가장 많았으며, 공기로 전염되는 살모넬라균과 장출혈성대장균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영국 맨체스터메트로폴리턴대의 연구결과에 의하면 휴대전화에는 제곱인치당 약 2만5000마리의 세균이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세균을 줄이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첫째, 액정을 알코올이나 스마트폰 전용 클리너로 자주 닦아 주면 좋다. 알코올 등이 없다면 항균 물티슈로 닦아도 많은 세균이 닦여 나간다. 다만 아이폰, 아이패드 유저들은 알코올 사용을 금해야 한다. 스크린이 손상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둘째, 손의 청결을 유지하여야 한다. 공공장소에서 시설을 만지고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안 된다. 그 세균이 액정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공공시설을 만졌을 경우 손을 씻고 휴대폰을 이용하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셋째, 항균 마크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 보호필름과 케이스 등에 항균 제품들이 많이 있다. 이용한다면 세균이 서식하고 번식하는 것을 억제시킬 수 있다.

 넷째, 통화를 할 때에는 이어폰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스마트폰을 얼굴에 대고 사용하면 세균이 얼굴로 옮겨질 수 있어 여드름이나 각종 피부 트러블이 일어날 수 있다. 이어폰을 사용한다면 세균이 얼굴에 묻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에는 유저들에게 피해를 주는 여러 문제들이 있다. 스마트폰 전자파로 인해서 뇌손상, 성기능 저하가 일어 날수있고, 장기간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시력저하 문제도 심각하다. 그 외에 피부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세균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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