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5-01 15:24 (수)
국내보다 저렴한 해외직구 점점 늘어 !
상태바
국내보다 저렴한 해외직구 점점 늘어 !
  • 유지희
  • 승인 2014.01.16 01: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렴해도 신중해서 구입해야..
 

지난 15일 MBC <불만제로 UP>에서 해외 직접구매를 이용하는 이른바 해외 직구족과 해외 직접구매(이하 해외직구)에 대해 다루었다. 방송내용에 따르면 해외 브랜드 의류, 주방용품, 스포츠 용품, 육아용품부터 국내 브랜드의 제품까지 해외 직구를 통해 최고 80%까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은 국내에서 비싼 제품들을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 언어장벽 문제와 긴 배송 시간 불편한 교환, 환불을 감수하고 해외직구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국내보다 제품의 선택이 폭이 넓다는 점도 해외직구를 선택하는 원인이다.

실제로 방송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의 아동 의류가 국내 보세 의류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국내 브랜드 전자제품의 경우에도 국내 인터넷 최저가 230만 원 정도에 판매되는 55인치 TV가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했을 때는 배송비와 관세 포함해 90만 원이었다.

또한 방송에서는 해외 직구가 늘자 일부 유명 수입 브랜드들이 해외 본사 쇼핑몰로 접속을 시도하면, 한국 공식 사이트로 넘어가도록 설정한 것에 대해서도 다뤘다. 소비자들의 비난에 업체 측은 “사이트 접속 차단은 자신들이 한 것이 아니라 글로벌 본사가 실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외직구가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해외직구에 신중해야 한다. 저렴하다고 충동구매를 하거나 신중하게 따져보지 않고 구매한다면 교환, 환불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비싼 반송 비용도 소비자가 책임져야한다.

또 면세한도나 배송비용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하지 않는다면 비싼 세금과 배송비용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의도와 달리 큰 비용을 지출하게 된다.

정해진 날짜에 꼭 필요한 물건이나 급하게 필요한 물건의 경우는 미리 구입하거나 해외직구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해외직구를 통해 물건을 구입하면 배송기간이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몇 달이 걸리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해외 직구 제품은 국내 공식 판매처에서 A/S가 되지 않기 때문에 구입 시 신중을 기해야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