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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라식 라섹 수술, ‘라식보증서’ 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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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라식 라섹 수술, ‘라식보증서’ 준비하자
  • 조아라
  • 승인 2014.01.13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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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 라섹 피해 예방 어떻게 줄이나
▲ www.eyefree.co.kr 메인홈페이지

새해를 맞이하여 안과에는 라식 라섹수술을 하기 위해 인파가 넘치고 있다. 라식 라섹수술은 빠르고 간단한 시술을 통해 시력을 교정시키기 때문에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라식 라섹수술은 대략 연간 10만 건 정도가 시행되면서 대중화되고 있다. 그러나 부작용 피해사례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문제는 소비자들이 피해를 겪었을 때 보상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라식소비자단체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한 부작용 사례는 2012년 13건, 2013년에는 28건이다. 접수되지 않은 건수까지 생각한다면 수치는 이보다 훨씬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2년간 단체에 접수된 라식 라섹 부작용은 원추각막증, 간막혹탄, 부족교정 순으로 발생했다.

 지난 해 라식 수술을 한 유모(29.남)씨는 “수술을 하고 가까이에 있는 사물을 보거나 책을 읽을 때 먼지가 낀 느낌이다”며 “병원에 말했지만, 한 번의 진료로 끝났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불편증상 및 부작용을 겪는 경우에 개인의 힘으로는 병원에 사후처리를 요구하는 것이 어렵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안전한 라식수술을 받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예방 차원에서 병원을 선택할 때 ▲수술의와 진료의가 동일한지 ▲검사나 수술을 서두르지 않는지 ▲한 명의 의사가 하루 동안 지나치게 많은 수술을 진행하지는 않는지 ▲수술 후 관리시스템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는지 ▲수술실 환경은 안전한지 등을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또한 라식소비자단체에서 발급한 ‘라식보증서’를 활용한다. 라식보증서는 까다롭고 공정한 인증심사를 통해 발급되며 매월 정기점검을 하며 관리 및 감독하고 있다.

 라식보증서는 의료진들이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게 사후관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제도적 장치이다. 라식소비자단체 홈페이지(www.eyefree.co.kr)에서는 라식 소비자들이 수술 받고자 하는 병원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매월 정기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외에도 라식보증서의 구체적인 안전관리 약관, 라식 위험도 자가 진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라식소비자들이 불편증상을 겪을 경우 라식소비자단체에 의해 ‘특별관리센터’에 등재된 후 ‘치료약속일’을 받게 된다. 치료 약속일 이내에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치료를 제공해야 하는 시스템이다. 만일 병원이 치료약속을 어긴다면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타격을 받게 된다.

 이처럼 라식보증서를 발급받는 것은 훌륭한 부작용 예방법이 될 수 있다. 앞으로 라식 라섹 수술 건수는 현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의료진들의 책임감 있는 태도뿐만 아니라 소비자 스스로도 안전을 지키기 위해 신중하고 철저하게 따져보고 결정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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