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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근과 4년근 홍삼, 가격차 크지만 효능차는 별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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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근과 4년근 홍삼, 가격차 크지만 효능차는 별반 없어...
  • 장문경
  • 승인 2014.01.10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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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불만제로 4년근 홍삼의 효능이 더 우월
 

지난 27일 'MBC 불만제로 홍삼편'에서 놀라운 사실이 보도 되었다. 방송에서는 6년근 홍삼의 불필요한 거품에 대해 연구한 결과 4년근 홍삼의 진세노사이드 함량이 오히려 6년근 홍삼보다 높게 측정된 사실을 밝혔다. 하지만 그에 비해 가격의 차이가 엄청났다. 소비자들은 ‘6년근’이라는 홍삼이 건강에 더 좋다고 생각을 하고 비싼 가격에 소비를 하고 있었다.

홍삼은 면역력 개선, 피로회복, 혈액순환 등에 좋다고 알려지며 국민 보약이 됐다. 고려대 의대 임상실험에 따르면 홍삼을 꾸준히 복용한 집단은 면역력이 강화됐다고 한다. 면역력 강화에는 ‘사포닌’의 영향이 컸다고 한다. 사포닌은 항암 효과 또한 탁월하여 ‘국민영양제’로 불리고 있다. 덕분에 홍삼은 국내 건강기능식품 선호도 부동의 1위를 지키며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인삼을 찌고 말리며 홍삼을 만드는 과정에서 이 사포닌이 생성된다. 

이에 MBC 불만제로 홍삼편 방송을 통해 년근별 사포닌 함량 수치도 비교됐는데, 시중에서 가장 비싸게 팔리고 있는 6년근 홍삼보다 오히려 4년근 홍삼에서 사포닌 함량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홍삼전문가 최승 대표(양지홍삼 대표) 는 “4년근 홍삼의 성분이 이렇게 높은 것은 인삼의 생육 특성상 불가피한 현상이고 4년근은 인삼의 청년기에 해당하여 잔뿌리를 많이 뻗고 표피가 많다” 고 답했다.

또 최 대표는 “인삼은 잔뿌리와 표피에 진세노사이드 및 홍삼성분이 많기 때문에 비교적 내육이 많은 6년근은 단백질 함량이 높고 그 외의 성분은 4년근 성분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대답했다. 

소비자들은 홍삼의 년근을 크게 고려하지 말고, 꾸준하게 홍삼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꾸준한 홍삼 섭취는 면역력을 길러주기 때문이다. 다만, 주의해야 할 점은 홍삼이 몸에 맞지 않는 소비자들이 있기에, 자신의 체질에 홍삼이 맞는지 알아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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