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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복지]어려운 아이들 위해 착한 기부 나선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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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복지]어려운 아이들 위해 착한 기부 나선 기업들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4.01.10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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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및 연말연시를 맞아 곳곳에서 어려운 이들을 돕는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기부성 이벤트를 넘어서 소비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착한 소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착한 소비’는 소비자들이 직접 기부에 가담하지 않아도 자신이 구매한 제품 금액의 일부분이나 게임을 하면서 무료로 쌓아진 포인트를 기부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부담 없이 기부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구매한 제품 금액 일부 기부
뉴욕 얼반 캐주얼 브랜드 NYbH(Now Your belong to our Hearts)는 지구촌 아이들을 위해 글로벌 캠페인 ‘원 포 러브(ONE FOR LOVE)’를 진행한다. 옷 한 벌로 어려운 환경 속에 살아가는 아이들을 돕는 ‘원 포 러브’ 캠페인은 NYbH 옷 한 벌을 구입할 때마다 소아마비, 홍역, 파상풍 예방 백신 중 하나를 유니세프를 통해 지원한다.
워커힐면세점은 ‘착한 소비, 착한 기부’ 캠페인을 위해 입점된 화장품·패션 브랜드 제품 중 총 1,004개 착한 상품을 선정했다. 면세점 내 캠페인 엠블럼이 기재된 ‘착한 상품’ 판매 수익금 중 일부를 국제 구호개발 NGO 세이브더칠드런에 기부해 국내 빈곤아동 성장·발달을 위해 활동한다.
모바일 게임 애니팡으로 유명한 선데이토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사랑의 하트 저금통 기적 만들기’ 기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애니팡 이용자가 게임을 즐기면서 확보한 토파즈(가상화폐)를 하트 저금통에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1개부터 50개까지 자유롭게 기부할 수 있고, 중복 참여도 가능하다.
녹십자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본부에서 어린이 소화정장제 ‘백초플러스’ 판매 수익금 일부를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착한소비 캠페인 ‘굿바이’ 협약을 재체결했다.
‘굿바이’ 캠페인은 ‘착한소비’를 확산시키기 위해 굿네이버스가 2009년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제약업계에서는 녹십자가 유일하게 동참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상자 위의 빨간 하트’ 형태인 굿바이 로고가 붙은 제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자동으로 국내 전문복지사업, 해외구호개발사업 및 사회개발교육사업 등에 기부되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백초플러스’ 수익금은 이 중 국내 전문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위해 사용된다.
녹십자, ‘굿바이’ 캠페인 실시
녹십자는 이외에도 임직원이 직접 기부할 대상자와 기부 금액을 정하고, 기부하는 금액만큼 회사에서 후원하는 능동적 방식의 기부 시스템 ‘매칭그랜트’ 제도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복지부의 저소득층 아동지원 사업 드림스타트에 매년 1만5천 도즈의 독감백신을 기부하는 한편, 신갈야학 지원, 결핵 퇴치사업, 결식아동 돕기, 노숙자 재활사업지원, 장애인을 위한 의약품 지원, 외국인 노동자 지원사업, 해외 지진발생지역 복구 지원 등 다양한 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펴고 있다.
NYbH(Now Your belong to our Hearts) 브랜드 마케팅 팀장은 “소비자들과 함께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기업과 소비자들이 함께 만들어나가는 착한 소비 문화가 더욱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미화 기자 bod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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