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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주권]내 아이에 맞는 학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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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주권]내 아이에 맞는 학습지
  • 양수진 기자
  • 승인 2014.01.1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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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평가로 찾아보세요!

 

내 아이에 맞는 학습지


소비자 평가로 찾아보세요!

 

영유아 학습 및 초등생의 과외 수단으로 학습지 이용이 증가하면서 소비자 피해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012년부터 2013년 9월까지 접수된 피해 197건을 분석한 결과 계약해제·해지 관련 피해가 82.2%(162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계약해제·해지 거부가 131건(66.5%)으로 가장 많았고 과다한 위약금 19건(9.6%), 청약철회 거절 12건(6.1%) 등이 뒤를 이었다. 학습지 관련 소비자피해는 2010년 47건, 2011년 92건, 2012년 125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해지 거부 66.5%
한국소비자원은 학습지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소비자톡톡’의 여덟 번째 품목으로 학습지를 선정하고 지난 12월 5일(목)부터 평가를 시작했다. 대상은 교원의 구몬과 빨간펜, 한솔교육의 한솔주니어와 신기한 나라, 웅진의 씽크빅, 대교의 눈높이, 재능교육의 스스로, 장원교육의 장원, 현대영어사의 윤선생 영어교실, 튼튼영어의 튼튼영어 등 8개 업체 10개 학습지다.
평가 항목은 교재, 방문교사, 가격, 운영관리 4개이며, 교사 방문형 학습지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에서 평가에 참여할 수 있다. 평가 결과는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나 전용 어플(App)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소비자톡톡 평가가 교사 방문형 학습지에 대한 신뢰성 있는 정보를 공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들의 합리적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교사 방문형 학습지 이용 가이드 및 시장현황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하 기자 cultureplus@hanmail.net


학습지 이용가이드

1. 아이 발달상태 고려
영유아시기에는 개인적인 발달차이가 크고 발달속도가 다를 수밖에 없다. 다른 영유아들이 내 아이보다 일찍 글자나 숫자를 깨우쳤다고 해서 조급해 할 필요 없다. 내 아이에게 맞는 학습지의 시작 시기와 유형 선택이 중요하다.

2. 담당 선생님 고려
교사의 역량과 성향에 따라서 아이가 학습지를 통해 공부에 흥미를 가질 수도 있고 오히려 흥미를 잃을 수도 있다. 선생님을 직접 만나본 후 학습지를 결정하고, 업체에서 방문선생님의 교육과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3. 충분한 대화
연령이 어린 아이일수록 부모님과 충분한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학습지의 장점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많이 칭찬해주고 부족한 부분들은 다시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4. 영유아시기에는 흥미를, 초등학생에게는 습관을
영유아시기에는 글자와 숫자를 깨우치는 것에 중점을 두지 말고 이러한 영역에 관심을 가지는 것만으로도 훌륭한 결과라고 생각해야 한다. 반면에 초등학생들에게는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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