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9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본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행 수준에서 유지하기로 했다.
이날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2.50%로 유지해 지난해 5월 0.25%포인트 인하된 후 8개월 연속 동결됐다. 금융통화위원회 의원 전원이 찬성했다.
원화 가치의 절상에 대한 대응책으로 금리인하론이 야기되었으나 효과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지적이고 1000조원이 넘는 가계부채의 증가로 이어져 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되고, 기준금리 인상은 경제 회복세를 더디게 하고, 가계부채의 취약계층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또한 기준금리 인하는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에 이제 막 나선 시점에서 근시안적인 통화정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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