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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IC칩 없는 현금카드 사용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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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부터 IC칩 없는 현금카드 사용 전면 중단
  • 강민준
  • 승인 2014.01.0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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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 불법복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오는 2월부터 MS(마그네틱)카드의 현금 인출을 전면 중단한다.

 7일 금융감독원은 IC칩이 없는 현금카드는 다음달부터 사용이 전면 중단되고, MS현금카드 뿐 아니라 현금카드 기능이 부가된 MS신용카드, MS체크(직불)카드 등도 사용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MS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고객은 빠른 시일 내에 신분증을 지참하여 카드발급회사의 가까운 영업점을 방문하여 IC카드로 교체해야 한다. IC현금카드 교체발급 전용 창구에서 대기 시간 없이 무료로 신속하게 발급받을 수 있다.

 지난 해 말 현재 교체 대상카드는 67만장이고, 하루 평균 약 1만3000장이 사용되고 있어 1월말까지 교체하지 않을 경우 현금인출이 제한되어 고객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다만 현금카드 기능이 없는 MS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경우, 가맹점의 단말기 전환율을 감안하여 2015년 1월부터 사용을 중단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카드 불법복제로 인한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MS카드의 IC전환 종합대책'에 따라 MS카드를 이용한 현금인출을 제한해 왔다.

 카드복제에 인한 피해금액이 2010년 89억원 수준에서 2012년 110억원으로 크게 늘었으나, 지난해 IC카드 전환을 추진하면서 9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금융당국은 아직까지 IC카드로 전환하지 못한 MS현금카드 소지자들이 조속히 전환을 완료하도록 금융사와 함께 1월을 ‘IC전환 특별대책기간’으로 설정 ․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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