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금융회사 임직원의 책임감과 인식을 고취하고, 금융소비자의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캠페인 홍보물을 전금융사에 배포중이다고 3일 밝혔다.

2014 새해부터 약 3개월 동안 전개하는 이번 캠페인은 개인정보보호가 금융회사 또는 금융소비자 일방의 노력만으로는 달성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금융회사 및 온 국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것으로 기획됐다.

금감원은 10개 금융협회 등과 함께 핵심홍보 내용을 선정하고, 이를 형상화한 포스터, 전단지, 리플릿 등 홍보물을 제작·공유하는 등 전 금융사가 참여하고 있다.

홍보포스터에는 “아들아! 개인정보는 누가 지키지?”라는 아버지의 질문에 “아버지! 스스로 지켜야 해요!”라는 아들의 의미 있는 대답을 통하여 국민 스스로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잘 보호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해 주고 있다.

또한 금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홍보포스터에서는 “고객님! 개인정보 우리가 지켜줄게요!”라고 금융사 여직원의 약속에 “믿어요! 소중히 지켜 주세요!”라는 어린이 모델의 호응을 통하여 금융사와 금융소비자 간의 신뢰를 연결해 주는 중용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금융사 등은 3월말까지 금융고객을 대상으로 금융회사 영업점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금융소비자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는 한편, 금융회사 내부 임직원에 대하여도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금융회사 실천수칙’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강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