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덕상술 이렇게 구분해 보세요!
공짜심리 자극하고
제품특성 모호하며
미성년자 공략할 때
고객 혼란시키는 설명
진짜일까? 거짓일까?’ 상대방이 속임수를 부리고 있는지 분간하기 어려울 때가 많다. 그러나 악덕 상술에도 공통적 특성이 있다. 이를 크게 세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첫째 내비게이션 사례와 같이 소비자들의 공짜심리를 자극함으로써 판단을 흐리게 만든다. 최근에 이메일 광고(Direct Mail)를 통해 이러한 악덕 상술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공짜로 고가의 명품 가방과 같은 사은품을 제공한다는 이메일을 받아서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사은품을 대가로 보험상품이나 웨딩상품에 가입하도록 하는 판촉 메일인 경우가 허다하다.
둘째 악덕 상술은 대부분 판매하는 제품의 특성을 모호하게 전달하는 경향이 있다. 제품에 대한 설명을 왜곡해 전달하거나, 텔레마케팅에서 판매 제품을 설명할 때 소비자들이 다 인식할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내용을 전달해 제품의 특성을 잘 인지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왜곡되거나 부족한 정보로 제품을 살 경우 제품의 성과에 대해 만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심한 경우에는 소비자들의 막대한 피해로 이어진다.
셋째 가장 큰 문제는 이러한 악덕 상술이 대부분 취약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정보력이나 경제력이 약한 소비자들은 이것이 상술인지, 아니면 행운인지 구별하기 어렵고, 유혹에 더 잘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성인에 비해 판단력이 약한 미성년자의 경우 이러한 악덕 상술에 노출되는 위험이 큰 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