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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녹소연 PVC 바닥재 조사결과 '사실과 다르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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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녹소연 PVC 바닥재 조사결과 '사실과 다르다' 반박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12.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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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L&C는 지난 19일 녹색소비자연대의 PVC 바닥재 조사결과 내용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7월 26일 바닥재 제품의 KC규제 시행 이후, 한화L&C는 공산품 안전기준 시험평가 공인기관의 시험을 지속적으로 받으며 품질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 10월 21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10월 21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10 월 28일 FITI, 12월 3일 FITI 의 공인기관에 시험을 의뢰하여 모두 적합판정을 받았다.

녹색소비자연대가 지적한 표면코팅두께의 KC기준은 최소 8㎛(마이크로미터), 평균15㎛(마이크로미터)가 KC기준인데, 1㎛(1/1,000미리미터)는 일반인 머리카락 두께의 60분의 1로 측정 방법에 따라 오차가 생길 수 있다. 실제로 표면코팅두께의 표준화된 측정방법이 없어 각공인기관별로 '제품의 측정위치' , '측정기기', '제품절단방법', '측정자' 등에 의해 측정오차가 발생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PVC바닥재 제조사들은 지난 11월 기술표준원에 건의해 표면코팅두께 측정방법에 대한 표준화 작업을 공인시험기관과 진행 중에 있는데, 이번 발표는 공인시험기관별 측정 오차는 전혀 고려가 되지 않아 조사결과가 의문시 된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이다.

측정오차가 발생 한다는 점 뿐만 아니라 한화L&C의 모든 PVC바닥재 제품들이 가소제총함유량 기준치를 충족하고 있기 때문에 환경호르몬 노출 가능성이 극히 적다는 게 한화L&C 관계자 측 전언이다.

한편, 한화L&C 관계자는 "녹색소비자연대가 지적한 페트제품의 인열강도에 대해서는 이미 길이방향 210N이상으로 관리하며 (12월 3일 FITI 시험결과 234N) 기준치 196N을 충족하고 있다. "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관리와 공인시험기관의 테스트를 통해 소비자가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을 공급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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