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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발급 수 감소, 이용실적 증가 추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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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발급 수 감소, 이용실적 증가 추세 지속
  • 강민준
  • 승인 2013.12.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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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지속 증가 추세이고, 발급 수는 사용이 중단한 카드를 제외한 결과 다소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올 9월말 기준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조4000억원(8.9%) 증가한 66조2000억원, 발급수는 지난해 말 대비 310만매(△3.1%) 감소한 9,604만매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농협은행 등 12개 겸영은행의 이용실적은 2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조2000억원(23.6%)이 증가했으며, KB국민카드 등 7개 전업카드사의 이용실적은 39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전업카드사의 경우 하나SK카드의 자사 법인 체크카드를 이용한 단말기 할부채권 매입 중단으로 실적이 큰 폭 감소하며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총 구매실적 대비 체크카드의 이용비중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올 3분기 기준 16.1% 수준을 나타내 지난해 같은 기간(14.7%)보다 1.4%포인터 증가했다.

회사별로는 농협이 14조8000억원으로 가장 이용실적이 많았으며, KB국민(14조1000억원), 신한(11조3000억원), 우리(8조5000억원), 기업은행(5조2000억원) 순으로 이용액이 높았다.

신한카드가 위·변조, 보이스피싱 등으로 인해 사용이 중단된 체크카드를 제외키로 함에 따라 체크카드 발급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신한카드의 경우 사용이 중단된 체크카드 779만매를 발급실적에서 제외한 것을 감안하며 469만개(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카드 등 4개 은행계 카드사 및 12개 겸영은행이 발급한 체크카드 수(9.008만매)가 전체 체크카드의 93.8%를 차지했다.

회사별로 KB국민카드는 1902만매로 발급수가 가장 많았으며, 신한(1898만매), 농협(1735만매), 우리(1010만매), 하나SK카드(630만매), 기업은행(581만매) 순으로 이었다.

금감원은 일부 카드사의 체크카드 통계변경으로 외형상 체크카드 발급 수가 감소했지만 실질적인 체크카드 발급·이용실적은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며 앞으로도 카드사에 소비자의 이용편의성 제고를 위한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의 이행을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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