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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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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결과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12.10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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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신한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선정
▲ 최근의 비리사태에도 소비자신뢰를 받아 1위로 선정된 KB국민은행

2013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은행에 KB국민은행이 선정됐다. 국민은행은 최근의 비리 사태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이 많은 신뢰를 보여줬다.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는 시장점유율 1위 신한카드가 KB국민카드 제치고 1위를 탈환했다.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소비자에게 올바른 금융사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 한해 동안 소비자에게 최고의 믿음과 가치를 제공한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를 소비자가 직접 투표로 뽑은 결과, KB국민은행, 신한카드,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이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투표는 17개 은행과 24개 증권사, 24개 생명보험사, 14개 손해보험사, 8개 카드사, 총 87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11월 25일까지 56일간 금소연 홈페이지에서 인터넷 투표를 통해 총 1,442명이 참여하여 부문별 최다득표 1개사를 선정하였다.

소비자들은 KB국민은행을 2012년에 이어 4년 연속 가장 믿음직한 은행(득표율 26.1%)으로 선정하였으며, 생명보험사는 삼성생명이 29.7%, 손해보험사는 삼성화재가 28.4%, 증권사는 삼성증권이 22.2%를 득표해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로 선정되었다.

반면 카드사는 시장점유율 1위에도 불구하고 KB국민카드에게 1위를 내주었던 신한카드가 23.1%를 득표하여 가장 믿음직한 카드사로 선정되었다.

금소연은 소비자가 금융사를 선택하는 4가지 기준을 제시하였는 바, 은행을 선택할 때에는 ‘BIS비율, 접근성, 이미지, 금리’를, 카드사는 ‘수수료, 서비스, 연계성, 금리’를, 보험사는 ‘규모, 안전성, 건전성, 수익성, 민원, 평판’을, 증권사는 ‘안정성, 수수료, 편리성, 이미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하여 선택할 것을 제시하였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는 총 1,442 명이며 성별로는 남자 67.9%, 여자 32.1%로 나타났으며, 연령별로는 30대가 36.0%로 가장 많이 참여하였고, 2012년도에 19.2% 참여한 40대가 33.1%으로 두번째 높은 참여율로 보였으며, 지역별로는 서울이 38.6%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도가 26.5%이다.

2013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 시상식은 12월 13일(금) 오후6시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에서 금소연 창립 12주년 기념식과 함께 거행된다.

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 제공을 위한 ‘2013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믿음직한 금융사’는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직접 참여로 선정된 결과"로, "이는 금융사가 소비자 중심의 사고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바라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금융사도 소비자의 이런 바람을 반영한 소비자중심의 경영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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