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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내 이물질 혼입사고 빈발....소비자피해 우려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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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내 이물질 혼입사고 빈발....소비자피해 우려되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11.22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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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 내 벌레, 플라스틱 등이 이물이 혼입되는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시는 최근 식품 중 이물혼입 신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체계적인 조사를 통해 이물 혼입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물조사는 소비자가 제품을 보관 또는 조리·섭취하는 과정에서 부주의로 이물이 혼입 됐는지 확인하는 소비단계 조사와 제품의 보관·진열·판매 과정을 확인하는 유통단계 조사, 원재료·제조공정을 확인하는 제조단계 조사를 거쳐 혼입 원인을 규명하게 된다.

제주시는 해당 제조사가 관내 업체가 아닐 경우 허가 관청에 이물을 보내 정확한 원인 규명을 요구하고 있으며, 특히 유리조각 등 인체에 직접적인 손상을 줄 수 있는 이물이나 동물의 사체와 같은 혐오감을 주는 이물의 경우는 식약청에 의뢰, 소비·유통·제조단계 조사를 동시에 신속히 실시하고 있다.

올해 이물 혼입 신고 건수 40건 중 이물의 종류별로는 벌레 12건(30%), 금속 6건(15%), 곰팡이 5건(12.5%), 플라스틱 4건(10%) 순으로 나타났으며, 식품유형별로는 라면, 과자, 초콜릿, 빵 등에서 주로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제주시 관계자는 “소비자가 식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포장 상태 및 유통기한을 꼼꼼히 확인하고, 식품을 보관할 때 항상 청결한 장소에서 잘 밀봉 한 후 가능한 서늘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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