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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천연골재 대체제로 사용해 예산 절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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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현장에서 천연골재 대체제로 사용해 예산 절감해
  • 성산
  • 승인 2013.11.21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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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 윤성규)와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에 따르면, 충청남도 당진시는 2011년 우강송산지구 도시개발사업 등의 공사에서 총 3만 2,000톤의 재생아스콘을 천연골재의 대체제로 사용해 4억 9,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삼성물산(주)은 인천터미널 물류단지 조성공사 등 5개 공사에 도로보조기층재 등의 용도로 순환골재를 사용해 2011년 천연골재 구입 예산 대비 총 17억 5,000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신안군은 압해 하수종말처리시설공사 및 하수관거정비공사에 순환골재 5만㎥를 사용해 2011년 약 3억 원의 예산 절감효과를 올렸다.

강릉시는 2007~2013년 최근 7년간 구정군도 3호선 확포장공사 등 97건의 공사에 재생아스콘 6만 2,000톤을 사용해 17억 5,000만 원을 절감했다.

제주시는 2011년 아라지구 도시개발사업 기반시설공사 등 7개 공사에서 총 2만 6,000톤의 재생아스콘을 활용해 9억 원 절감했다.

특히, 순환골재는 천연골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품질도 떨어지지 않아 2011년 순환골재 판매량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이는 순환골재의 품질향상과 사용자의 인식전환에 따라 사용이 활성화된 효과로 추정된다.

또한, 순환골재로 천연골재를 대체하면 골재채취로 인한 자연훼손을 예방할 수 있으며, 아울러 총 폐기물 발생량의 50%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이 증가해 건설폐기물 매립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매립지 수명을 연장하는 등의 환경적인 편익을 기대할 수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순환골재와 순환골재 재활용제품 사용이 증가하면 예산절감은 물론 총 폐기물 발생량의 50%를 차지하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이 증가하고 천연골재 채취량이 감소해 환경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심과 현장의 활용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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