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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기 방지위해 통장 발급 절차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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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금융사기 방지위해 통장 발급 절차 강화
  • 강민준
  • 승인 2013.11.1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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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대포통장 등 금융사기 방지를 위해 통장 발급 기본 절차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기존 통장 발급이 너무 간단하고 쉬워 대포통장 등 금융사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통장 발급 기본 절차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은행 창구에서 신분증만으로 고객이 5∼10분 동안 통장 개설을 할 수 있어 대포통장 을 발급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금융당국은 통장 발급 절차가 까다로운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등 외국계 은행들의 사례를 정리해 가이드라인으로 삼을 예정이다. 일부 외국계 은행들은 고객의 통장 발급 요청 시 심사가 까다로워 2∼3일이 걸리기도 한다.

금융당국은 대포통장 근절하기 위해 농협, 농협중앙회, 국민은행, 외환은행 등에 현장 점검을 시행해 최근 은행권 대포통장을 크게 줄였으나 그 풍선효과로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은 많이 증기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새마을금고, 우체국 계좌의 대포통장 이용 추이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고 부처 간 상호협의회에서 새마을금고와 우체국의 대포통장 심각성을 제기할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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