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사용자가 전체 인구의 80% 이상을 육박하는 가운데 초고속인터넷서비스와 관련된 소비자 피해 역시 꾸준히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지난 8월까지 피해구제 접수된 건을 분석한 결과 (주)엘지유플러스가 100만명당 피해접수가 81.1건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SK브로드밴드(주) 46.7건, SK텔레콤(주) 20.0건, 종합유선방송 18.9건, (주)케이티 8.5건 등의 순이었다.
피해 유형으로는 사업자의 '해지 누락' 피해가 24.8%로 가장 많았고, '위약금 분쟁' 15.1%, '통신품질하자' 14.5%, '이전설치 분쟁' 10.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주)케이티, SK브로드밴드(주), (주)엘지유플러스의 경우 ‘해지 누락’이, SK텔레콤(주)는 ‘약정불이행’, 종합유선방송은 ‘위약금 분쟁’이 가장 많았다.
이에 소비자원은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계약서를 반드시 교부받도록 하고 요금청구서 내역 확인·통질 품질불량 발생 시 적극적 이의제기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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