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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민원 가장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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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민원 가장 많다!
  • 조성문기자
  • 승인 2013.11.07 16: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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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발표, 르노삼성, 한국지엠 순

국산 자동차업체 중 판매대수 대비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쌍용자동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르노삼성, 한국지엠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2011년 1월~지난 8월까지 국산 자동차 소비자피해 2160건을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판매대수 대비 피해 건수가 가장 많이 접수된 업체는 쌍용자동차로 판매대수 1만대당 18.4건이 접수됐다. 뒤이어 르노삼성자동차가 17.3건, 한국지엠 11.2건, 기아자동차 4.4건, 현대자동차 3.6건 순이었다.

대형승용자동차 부문에서도 소비자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차량은 쌍용자동차 '체어맨'으로 1만대당 26.4건이 접수됐다. 그 다음으로 한국지엠 '알페온' 25.6건, 르노삼성 'SM7' 15.8건 순으로 조사됐다.

중형승용자동차 부문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의 ‘SM5’가 18.8건으로 소비자피해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준중형승용자동차 부문에서는 한국지엠의 ‘크루즈’와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각각 13.8건, 소형·경승용자동차 부문에서는 기아자동차의 ‘프라이드’ 3.3건, RV·SUV 차량 부문에서는 쌍용자동차의 ‘렉스턴’이 24.6건으로 가장 많았다.

피해유형별로는 '소음·진동' 관련 피해가 23.5%로 가장 많이 높았다. '출력·가속·작동불량'은 13.4%, '도장불량·부식'은 8.2%, '흠집·단차·파손'은 7.0%였다.

한편 국산 자동차 업체별 동급(2000cc급 세단) 차량의 1회 엔진오일 교체비용은 4만3806원~7만3090원 수준이고, 수리 수요가 많은 3개 부품(앞범퍼, 뒤범퍼, 사이드미러)의 판매가 대비 수리비는 한국지엠과 르노삼성자동차 차량이 판매가의 3.2%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소비자원 측은 국산 자동차 구입 시 제조업체별 하자 접수 현황이나 차종별 불만 건수, 교체가 빈번한 부품 수리비 등을 고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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