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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중간층소음 37%가 동절기에 집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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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중간층소음 37%가 동절기에 집중돼
  • 성산
  • 승인 2013.11.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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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시진 이사장)은 층간소음 민원의 37%가11월~2월 동절기에 집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본격화 될 추위에 소음 발생원에 대한 세심한 관리와 이웃에 대한 배려가 요구된다고 4일 밝혔다.
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분석 결과, 2012년 10월~2013년 9월의 1년을 기준으로 11월~2월 동절기 층간소음 민원접수 비율은37%로 1년 총 1만 3,427건의 민원 중 5,023건이 집중됐다.현장진단·측정서비스도 동절기에 1년 총 2,676건의 약 40%인 1,068건이접수됐다.
동절기에는 연말행사나 추운 날씨 때문에 실내 활동이 많아지고, 난방을 위해 창문을 닫고 지내기 때문에 층간소음 문제가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분석됐으며, 이 경우 위층의 고의적인 소음으로 오해하기 쉬워 분쟁이 심각해질 수있으므로 환경공단 이웃사이센터에서는 관리사무소와 센터, 위․아래층 각 당사자가 참여하는 4자 대화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층간소음 발생 주요원인은 아이들 뛰는 소리와 발걸음 소리 73%,망치질과 같은 쿵하는 소리 4.6%, 가구 끄는 소리 2.3%, 등으로 확인됐다.
층간소음이웃사이센터를 통한 갈등 해소, 분쟁 조정 서비스 외에도환경공단은 소음저감용 슬리퍼, 소음방지패드 및 매트 등 소음저감 용품 제공․설치사업을 실시함으로써이웃 간 분쟁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환경공단은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를 통해 층간소음과 관련된 정보와 분쟁예방 방안 등을 담은 종합안내서 20만부를 전국 1만 6,000개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다.
이시진 환경공단 이사장은 “층간소음은 현대적 생활양식에 의한 새로운 환경공해”라며 “이웃 간 대화로 원만한 해결이 어려울 경우이웃사이센터(1661-2642)로 도움을 요청하면 각 지역본부에서 신속하게 서비스를 받아보실 수 있다.”며 각 지역본부의 이웃사이센터를 적극적으로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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