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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직접 가꿔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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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낌없이 주는 나무, 직접 가꿔주세요!
  • 박은주
  • 승인 2013.10.3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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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봄철에 심은 어린나무와 우리의 숲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기 위해 11월 한 달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하고, 이 기간 동안 다양한 숲가꾸기 체험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숲가꾸기사업이란 숲에 있는 나무에 가지치기, 솎아베기, 어린나무 가꾸기 등과 같은 산림작업을 실시, 건강한 숲으로 키우는 작업을 말한다. 실제로 숲가꾸기 사업을 실시하게 되면 우수한 목재를 생산할 뿐만 아니라, 맑은 공기로 인한 쾌적한 환경조성과 홍수나 산사태 등 재해방지에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전국의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 산림담당기관에서 준비 중인 대표적인 행사로는 △전국 192개기관 1만6천여명이 참여하는 '숲가꾸기(409ha) 1일 체험' △어린이 숲가꾸, 숲유치원·숲해설·숲체험, 산길 걷기 등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산림휴양문화 체험' △내년 2월까지 농산촌 취약계층 약 1만 세대에 제공되는 '사랑의 땔감(약 3천톤) 나누기 행사' 등이 있다.

특히, 산림청은 11.6(수) 10시 경남 함양소재 삼봉산경제림단지에서 시민학생 등 230여명을 초청, 숲가꾸기 1일 체험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행사 참여자들은 편백나무 어린나무 가꾸기 및 전나무 가지치기 등에 대한 체험을 통해 숲의 소중함을 몸소 느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신원섭 산림청장은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는 우리의 산림과 미래를 풍요롭게 하며,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대안"이라면서 11월 숲가꾸기 기간에 대한 국민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숲가꾸기 체험행사 신청은 가까운 시·군·구 산림부서 또는 해당지역 국유림관리소에 문의하면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산림청은 올 한 해 동안 30만㏊의 숲가꾸기를 실시하여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한편, 전문 임업기능인, 농·산촌 취약계층에게 1만4천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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