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삼권)은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이하 ‘SFTS’) 안전ㆍ예방 수칙’을 담은 리플릿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리플릿은 SFTS의 공통적인 감염 예방법뿐만 아니라 야생동물 조사ㆍ구조ㆍ치료 활동에 적합한 내용을 추가로 소개해 관련 업무 종사자들이 상황에 따라 숙지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리플릿 내용을 보면, 야외활동을 할 때는 긴 옷을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단단히 여민 후 토시와 장화를 착용하며 활동을 마치는 대로 입었던 옷은 털고 세탁하는 한편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고 반드시 샤워나 목욕을 해야 한다.

더불어 야생동물을 구조ㆍ치료할 때는 진드기 구제제를 사용하고, 사육실 또는 치료실 내에서는 옷을 벗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리플릿은 SFTS의 일반 현황을 비롯해 작은소참진드기의 생태적인 특징을 외부형태, 서식환경, 발육단계별 크기 차이, 생활사로 나눠 수록함으로써 야외활동 시에 쉽게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야외활동을 할 때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라며 “앞으로 야생동물을 대상으로 야생동물 내 감염률, 주요 보균 야생동물, 감염경로 등을 지속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성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