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카드소비자들은 신용카드 리볼빙서비스의 의미에 대해 응답자의 74.6%가 알고 있었다고 금융소비자연맹의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팸플릿이나 카드명세서 등 카드사가 제공하는 상품안내를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이 40.0%, 카드사 직원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응답이 28.1%이었다.
리볼빙서비스를 가입하게 된 경로를 살펴보면, 카드사의 전화마케팅 및 창구에서의 권유를 통해 가입하게 되었다는 응답이 44.4%로 이용자가 필요에 의해 직접 신청하게 되었다는 응답 21.1%의 2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 중 수수료 수준을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소비자는 9.9%에 불과하고, 32.3%는 수수료 수준을 알지 못한 상황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부족으로 카드대금 연체를 경함한 응답자가 전체의 42.3%이고, 이 중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74.5%로 나타나 부족한 결제대금을 상환하기 위한 목적에서 리볼빙서비스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전체 응답자의 97.9%는 리볼빙서비스 수수료율 수준이 높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으며, 수수료율이 22% 수준이라면 이용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72.0%이었다.
또한 리볼빙서비스를 이용한 소비자들 중에서도 수수료율 수준이 22%인 것을 알았다면 이용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변한 비율이 55.1%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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